싸게하는 환전 방법 - 환율 우대 적용받기

 

 

환전을 싸게 하는 방법은 단순히 "싼 곳에서 바꾸는 것" 이상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해외여행, 유학, 해외직구, 해외송금 등 목적에 따라 환전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환율 우대, 환전 시점, 환전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환전 꿀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

1. 환율 우대 혜택 활용하기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환율 우대'를 많이 받는 것입니다. 환율 우대는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개념으로, 우대율이 높을수록 더 적은 돈으로 외화를 살 수 있습니다.

• 주거래 은행 활용: 본인이 주로 거래하는 은행에서 환전하면 거래 실적이나 고객 등급에 따라 자동으로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예) VIP고객, 급여이체 고객에 대한 우대 환율 적용
• 환율 우대 쿠폰/이벤트 활용: 은행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환율 우대 쿠폰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특정 시기(예: 휴가철)에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니, 환전 전에 미리 확인해 보세요. 모바일 앱을 이용한 환전 시 90%까지 우대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은행연합회 비교: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각 은행별, 통화별 환전 수수료와 우대율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조건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환전 시점과 장소 선택하기

환율은 매일 변동하므로, 환전 시점을 잘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 환율 추이 확인: 환율 계산기 앱이나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환율을 꾸준히 확인하며 환율이 낮을 때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환전 시기는 평일 오전~오후가 유리합니다. 오전 9시~오후 3시 사이에 환전 시 은행 기준가에 가까운 환율 적용될 수 있으며, 금요일 오후나 주말 환전은 불리한 고정 환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외환시장은 평일에만 운영됨)
• 공항 환전소는 피하기: 공항 환전소는 편리하지만, 수수료가 비싸고 환율 우대 혜택이 적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소액만 공항에서 환전하고, 나머지 금액은 미리 환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명동이나 부산 국제시장의 사설 환전소의 환전수수료는 경쟁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미리 환전하기: 여행 직전에 급하게 환전하면 환율 변동에 대한 대비가 어렵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환율이 좋을 때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분할 환전 고려: 환율 예측이 어렵다면, 한 번에 모든 금액을 환전하기보다는 여러 번 나눠서 환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효율적인 환전 방법 활용하기

어떤 방법으로 환전하느냐에 따라서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인터넷 환전: 은행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환전하면 우대 쿠폰 없이도 높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전 신청 후 지정한 지점이나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단, 환전 취소 시 취소한 날의 환율이 적용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 해외 결제 카드 활용: 최근에는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거나 매우 낮은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와 같은 카드들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현금 사용 비중이 낮고 카드로 결제할 계획이라면 이러한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해외 ATM에서 현지 통화를 인출할 때도 수수료가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 이중 환전 고려 (주요 통화가 아닌 경우): 달러, 유로, 엔화 등 주요 통화가 아닌 통화는 국내에서 환전 수수료가 비쌀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국내에서 달러로 먼저 환전한 후, 여행지에서 달러를 현지 통화로 다시 환전하는 이중 환전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외화 예금 활용: 환율 변동에 민감하고 환전 금액이 크다면 외화 예금 계좌를 개설하여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외화를 사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 여행자수표: 외화 현찰보다 낮은 환율이 적용되어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며, 분실 시에도 환급이 가능합니다. 단, 소규모 업체에서는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 해외 결제 시 현지 통화 선택: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는 "반드시 현지 통화(KRW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합니다. 원화로 결제할 경우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수수료(약 3~8%)가 추가로 발생하여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동전 처리 팁: 여행 후 남은 외국 동전은 국내에서 환전하기 어렵거나 환전 수수료가 매우 높습니다. 가급적 여행지에서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남았다면 수수료가 낮은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같은 카드의 잔액으로 충전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환율의 변동 상황을 주시하다가 환율이 떨어졌을 때 환전을 하게되면 장기적으로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KEB하나은행 환율 계산기

4. 다양한 환전 방법 활용

환전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두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여행자 체크카드·해외직구 카드 활용 : 신한은행의 글로벌페이 카드나 우리은행의 다모아 카드 등 글로벌 카드사는 우대환율을 적용하고 환전수수료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일부 카드는 현지 통화 인출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저렴하게 적용합니다. (단, 해외 인출은 해외 ATM 이용료 별도 부과 가능)
• 다른 통화 활용 : USD와 현지통화를 비교했을 때 현지통화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예,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환전수수료가 매우 낮거나 없을 수 있음)
• 해외 송금/환전 플랫폼 비교 : Wise, 리브앱, 토스, 카카오뱅크 등을 통해 환전 또는 송금 가능합니다. 은행보다 실시간 환율과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므로 은행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액 해외송금, 유학비용 송금 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